29일 가천대에 따르면, 두 교수는 이 연구로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진행성의 만성 염증에 기인한 관절 파괴와 전신 합병증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DMARDs(질병조절항류마티스제)로 과거에 비해 관리가 개선됐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많아 효과가 높고 안전한 천연물의 탐색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태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소재들이 류마티스 환자의 염증성 통증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후보로써 후속 연구를 위한 유용한 가설이 될 수 있음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의학기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뇌졸중의 예후 진단용 생체 지표 모니터링 센서·시스템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출연한 한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연구 과제의 유용한 방법론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진은 소재 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를 최적화된 약물 탐색 및 효능평가 플랫폼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두 교수는 그동안 약리학과 정보학 기반 통합적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높은 효과가 예측되는 소재를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유망한 천연물 탐색 연구의 방향성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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