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비상 걸린 브라질, 네이마르·다닐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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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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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치의 "스위스전 결장"

그라운드 위에서 발목을 잡고 누워 있는 네이마르. [사진=AP·연합뉴스]

'삼바 축구' 브라질에 비상이 걸렸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다닐루(유벤투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다닐루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신은 두 선수가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봤다.

브라질은 지난 25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히샤를리송(토트넘)이 그림 같은 터닝슛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9번의 반칙 등 세르비아 선수들의 집중 마크를 받았다.

후반 35분 네이마르는 결국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서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집중 마크를 받는 네이마르(중앙). [사진=AP·연합뉴스]


네이마르는 수비수 다닐루와 함께 25일 정밀 검진을 했다.

그 결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는 "네이마르와 다닐루가 이날 오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의 발목에서 인대 손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주치의는 "두 선수는 다음 경기(스위스전)에 나서지 않는다. 이후 월드컵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두 경기 결장, 주치의는 한 경기 결장이라 했다.

브라질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우승은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이다. 네이마르는 아직 월드컵을 들어보지 못했다.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 스위스와 격돌한다. 12월 3일 오전 4시에는 카메룬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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