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장학생 대상 브랜드 공장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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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1-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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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무신사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다양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브랜드 공장 투어 프로그램은 패션 장학생이 직접 의류 제작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번 브랜드 공장 투어는 가죽 전문 브랜드 ‘도프제이슨’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도프제이슨과 도프셉을 전개하는 신윤철 리브어레가시 대표는 패션 장학생의 일일 멘토가 돼 창업 스토리부터 브랜딩 전략, 시장 분석, 상품 유통 방법까지 다양한 브랜드 운영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도프제이슨은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 및 물류 창고 투어를 지원했다. 도프제이슨은 고객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가죽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찾아 케어하는 ‘레더 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생산과 물류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시즌 컬렉션 준비로 매우 바쁜 와중에도 후배 디자이너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 도프제이슨 임직원 덕분에 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신윤철 리브어레가시 대표는 “도프제이슨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여러 경험을 패션 장학생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보람 있었다”라며, “그동안 도프제이슨이 가죽이란 소재를 깊이 이해하며 기능보다 전문성을 강조하려고 노력한 것처럼, 오늘 함께한 학생들도 자신의 뚝심과 컨셉을 바탕으로 가치있는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길 응원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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