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마이스로 국부창출"...잠실·서울역·마곡에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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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11-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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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 세계시장, 1100조원 이상...국내시장 22조원에 그쳐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잠실, 서울역, 마곡 등 3개 지역이 서울의 대표적 마이스(MICE)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계 마이스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143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2019년 기준 22조30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마이스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이유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장 규모를 공략할 수 있는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23일 발표했다. 
 
우선 2030년까지 민간 개발사업을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역세권, 마곡 등지에 대단위 전시컨벤션 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서울시 마이스 인프라 규모는 현재 6만5000㎡에 그치고 있으나 이 계획에 따르면  약 23만㎡로 확대된다. 지금 대비 약 3.5배다.
 
이와 더불어 △서남권(마곡) △도심권(서울역, 남산, 광화문 일대) △동남권(잠실~코엑스) 등 3개 거점별 ‘마이스 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 쇼핑, 문화, 교통, 관광 등 즐길거리와 편의시설을 집약시킨다.

이렇게 되면 마이스 행사를 위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 박람회 등에 국한됐던 마이스 범위를 E스포츠 대회 같은 국제적 이벤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8월 유치한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포뮬러-E)가 대표적이다. 시는 이 대회를 지난여름 축제기간인 ‘서울페스타’ 때 열어 세계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부터 매년 5월 대회 를 정례화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이벤트 추가 유치도 추진 중이다. 또 여의도(금융), 양재(AI), 동대문(뷰티) 등 서울 10대 산업거점과 연계한 마이스 유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잠실에 마이스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기업 포상제도를 신설해 마이스 교육과 강의를 하는 ‘서울 마이스 캠퍼스’도 만든다.

이 계획에 따르면 마이스 산업은 인적 네트워크가 핵심 자산인 만큼 국내 300개 이상 마이스업계로 구성된 '서울마이스 얼라이언스(SMA)'를 활성화시켜고 뉴욕·라스베이거스·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 전문에이전트와 전략적 제휴를 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시키기로 했다. 

나아가 시가 구축한 온라인 마이스 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 2.0’을 현실과 가상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형 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한다.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On-demand)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IT기업, 마이스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서울 마이스 디지털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수립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마이스 실천을 장려한다. 서울이 안심하고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방역‧위생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서울형 스마트 안심 마이스’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는 ‘대면 산업의 꽃'이다. 지난해 서울은 세계 2위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며 “마이스가 지역 혁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인 만큼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이스 도시로서 국제적인 위상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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