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골 폭죽' 잉글랜드, 이란에 6-2 대승…사카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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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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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이란을 상대로 여섯 골을 퍼부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잉글랜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시포드, 잭 그릴리쉬 등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하면서 6-2 대승을 거뒀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2001년생인 사카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수비수와 충돌한 뒤 10분가량 치료를 받다 결국 호세인 호세이니와 교체되는 등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벨링엄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내 교체 투입된 호세이니가 지키는 골문을 열었다. 올해 19세인 벨링엄은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작렬했다.

잉글랜드는 이어 전반 43분 코너킥을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스털링이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3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왼쪽)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팀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알리 골리자데, 사에드 에자톨라히, 호세인 카나니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17분 사카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사카의 왼발 슈팅은 이란의 밀집 수비를 뚫고 골망까지 갈랐다.

후반 20분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26분과 후반 45분 래시포드와 그릴리쉬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6대1까지 허용했다.

다섯 골 차이로 벌어지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잉글랜드 수비진이 반칙을 범하면서 이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타레미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6-2로 따라붙었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수비력이 강한 이란을 상대로 여섯 골을 뽑아내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은 주전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빠진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이란 사데그 모하라미(왼쪽)와 잭 그릴리쉬가 공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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