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3일 수출전략회의 주재..."수출감소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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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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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함께 참석해 수출상황 점검 및 맞춤형 수출 전략 함께 수립"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 총력 대응을 위해서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함께 수립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 정상 경제 외교 등과 연계해 민간의 수출이나 수주의 어려움을 정부가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순방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정상 경제 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부대변인은 "지난주 대통령 관저에 첫 손님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를 초대해 한국과 사우디 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등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면서 약 40조원 규모로 알려진 26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쓰-오일(S-OIL)이 기존 약 4조8000억원의 1단계 투자에 이어서 약 9조원이 투입되는 2단계 투자를 결정해 발표했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한‧사우디 2030 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재확인하고, 기존 5개 분과에 에너지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7개 분과로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해 총 26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여기에는 에쓰-오일과 국내 건설사 간 3건의 건설 기본 계약이 있고, 현대로템과 사우디 투자부 간 네옴(NEOM) 철도 협력 양해각서, 그리고 삼성물산 등 5개사와 사우디 국부펀드 간에 체결된 그린수소 개발 협력 양해각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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