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해·광주 광산구, 지하수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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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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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2022년도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제주와 경남 김해시, 광주 광산구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선정에서 최우수상은 제주가 차지했다. 김해시는 우수상을, 광산구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제주는 지하수를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 635.5㎢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해당 면적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34.4%에 해당한다.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와 제주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 등 민관이 협업해 지역 대학에 지하수학 대학원 전문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해시는 지하수 무선원격검침시스템 구축과 지하수 원상복구비 주민 지원 등 다양한 지하수 보전·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광산구는 대형 공사장에서 생기는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인근 공원의 저수지 수질 개선에 활용하는 등 지하수 재활용에 힘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이번 모범사례가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 등 자연 재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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