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끝까지 최선을… 끊어진 국가 대동맥 철도 개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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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2-11-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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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개최

중부내륙철도 미연결 구간(문경-상주-김천)[사진=상주시]


대한민국의 중심축을 발전 부흥시킬 중부내륙철도(김천-상주-문경)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위한 SOC 분과위원회 회의가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속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해 6월 착수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열렸다.
 
관계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철도공단, 경상북도, 상주시를 비롯한 열차 통과노선 지자체가 참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성분석 결과와 국토교통부의 정책성평가 발표에 이어 경상북도지사와 상주시장의 사업 필요성과 철도건설에 대한 절실한 의지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지역의 현재상황과 철도건설에 따른 주민들의 염원을 간절한 마음으로 평가위원들에게 호소했다.
 
강 시장은 중부내륙철도의 조기 추진을 위해 2020년 7월 문경, 김천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상주·문경·김천시민들의 80%에 해당하는 24만4734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고, 2021년 9월14일부터 10월8일까지 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상주, 문경, 김천시장 및 주민대표 등 1인 시위를 주도했다.
 
2021년 10월에는 도지사, 국회의원, 3개시 시장, 주요기관, 주민대표의 호소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철도공단에 제출했고, 특히 2021년 12월 16일에는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상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상소문을 낭독하고 청와대에 제출했다.

그 이후로도 지난달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만나 철도건설에 대한 지역주민의 간절한 바람을 지속적으로 호소 건의해 왔다.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이 건설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바로서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여는 신성장 원동력이 됨은 물론 서울 수서에서 상주까지 1시간 17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신산업과 교통, 관광문화의 획기적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역세권 개발구상 및 사업화 방안, 고속철도 역사개발과 배후교통망 수립 등 건설 계획에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철도시대를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SOC 분과위원회 결과는 11월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 ·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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