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량 4.9% 감소…1~10월 시장점유율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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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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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소폭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8만205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8.9% 감소한 3만9646대, 기아는 0.9% 줄어든 4만2413대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91만7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현대차는 1.1% 감소한 4.4%, 기아는 0.7% 줄어든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차종은 '투싼'으로 9163대가 팔렸다. 일반 모델이 3238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350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2421대다. 이어 '코나'가 6782대, 'i10'는 4100대 판매됐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만173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씨드'는 1만121대, '니로'는 5965대 판매됐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 모델 유럽 판매량은 니로 5965대, 투싼 5925대, 코나 5221대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952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코나 일렉트릭' 2779대, '아이오닉 5' 2384대, '니로 EV' 2162대, 'EV6' 1811대, '쏘울 EV' 285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105대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현대차그룹의 누적 판매량은 90만33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현대차는 1.9% 증가한 43만5041대, 기아는 8.8% 늘어난 46만8295대다. 같은 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11만9153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1~10월 유럽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8%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4.7%, 기아는 5.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5%, 0.8% 늘었다.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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