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수익성 개선… 영업익 전년比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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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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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올 3분기 코스닥 상장사 결산실적을 16일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지난해보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영업실적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12월 결산)의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은 연결기준(이하 동) 198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2.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조5178억원, 순이익은 10조2149억원으로 각각 11.25%, 3.14% 증가했다.
 
총 1070개사 중 3분기 누적흑자를 시현한 기업은 719개사(67.20%), 누적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351개사(32.80%)로 파악됐다.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별로는 IT업종의 3분기 순이익 및 기타업종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IT업종 386개사의 매출액은 23조43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9%, 영업이익은 1조6525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조1575억원에 그쳐 같은 기간 -15.94% 줄어들었다. 제조업종 488개사 매출액은 28조27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8%, 영업이익은 1조7384억원으로 6.09%, 순이익은 1조2064억원으로 14.55% 개선됐다. 기타업종 196개사의 매출액은 16조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3%, 순이익은 1조2206억원으로 11.57%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32억원으로 같은 기간 6.29%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 28개사는 개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금융업종 29개사 영업이익은 547억원, 순이익은 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18%, 92.92% 감소한 규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벤처캐피탈의 경우 보유한 투자자산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하림지주, 해성산업 등 일반지주회사가 포함된 기타 금융업은 사업자회사의 실적에 연동되는 양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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