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덕수 총리, APEC 정상회의 참석..."개방적인 무역기구 신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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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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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18일~19일 일정 소화...다자무역체계 복원, 공급망 및 연계성 강화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개방적인 무역기구 신설 관련 논의가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18~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오는 17일 출국한다.

그는 APEC회의에서 '개방, 연결, 균형'을 주제로 21개국 정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무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본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다자무역체제 복원, 공급망 및 연계성 강화 등에 있어 APEC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한국의 참여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같은,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기구를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며 올해 APEC 정상회의의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개방적인 무역기구, 투자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공동성명이 나올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10개 가까운 프로젝트를 한국이 리드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APEC에서 중요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APEC 회의는 지난 2019년 칠레 국내 사정으로 취소됐으며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진행돼 올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회의 주요 일정은 △본회의 2회 △APEC 회원국 정상과 초청국 태국의 비공식 대화·업무오찬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등이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이 공식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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