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자동화 혁신도 DIY로…SK㈜ C&C, RPA 플랫폼 '드리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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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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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와 4개 자회사 myRPA 사업 완료

양재현 SKC DT추진담당(왼쪽)과 오선관 SK㈜ C&C 엔터프라이즈솔루션디지털그룹장이 8일 서울 종로 SKC 본사 myRPA 사업 완료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가 기업 구성원 누구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구매, 재무, 마케팅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만드는 RPA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확산한다.

SK㈜ C&C는 드리고를 기반으로 SKC와 자회사 SK넥실리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 SKC솔믹스 등을 대상으로 구매, 재무, 마케팅, 생산, 출하 분야 업무 혁신과 RPA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한 'my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 RPA 전문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트만파트너스 등과 드리고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C와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구매 업무 22개를 자동화했다. 구매 요청 접수부터 구매 발주, 계약 품의, 상품 수령, 대금 지급까지 전 구매 업무에 RPA를 적용해 사람의 수작업 처리 소요시간 대비 연간 6806시간을 절감했다. 구매 전략에 중요한 원재료 시황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시스템 오입력, 업무 누락 등을 원천 차단했다. SKC 구성원의 단순 반복 운영 업무 시간을 줄이고 기획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SKC와 자회사에 드리고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자체 제작한 RPA 봇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드리고는 개발 지식 없는 현업 담당자가 간단한 교육을 받고 끌어다 놓기 방식으로 사무 업무를 스스로 자동화할 수 있게 한다. RPA 봇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과 RPA 운영 성과를 측정한다. 담당자 판단에 따라 여러 봇을 연계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기존 RPA 봇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업무 수행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오선관 SK㈜ C&C 엔터프라이즈솔루션디지털그룹장은 "드리고 플랫폼은 SKC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도구"라며 "구매, 재무, 마케팅에 이어 HR 등 전사 업무 영역에서도 혁신을 촉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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