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금융주 부진에 VN지수 상승폭 제한…이틀째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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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1-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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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 HNX지수 0.8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이틀 연속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4%) 오른 985.59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강보합 마감의 훈풍으로 투자 심리가 덜 비관적으로 보이자 베트남 국내 주식 시장은 개장부터 긍정적으로 거래됐다"며 "그러나 증권, 은행, 운송·창고업, 광산업 등 업종들의 부진으로 인해 VN지수의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0조3930억동(약 5695억364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36개 종목은 올랐고 155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지속적으로 순매수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5668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선도지수 ETF(FUESSVFL), 비나밀크(VNM)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계·설비제조(-2.18%) △농림어업(-1.24%) △건설자재(-1.18%) 등을 비롯해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나머지 15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1.77%) △소매(+1.63%) △기타금융활동(+1.53%) 등의 상승 폭이 매우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1.82%)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3.58%) △비엣띤뱅크(+2.52%) 등이 크게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62포인트(0.81%) 오른 201.39p로 장을 마쳤다. 반면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8포인트(0.11%) 하락한 72.2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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