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협업 단체 BNI 코리아, 부산지역 협업팀 론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22-11-09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BNI 코리아]

비즈니스 협업 단체 BNI 코리아는 부산 최초 사업가 협업팀 '파이오니아 챕터'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27명의 창립 멤버와 김영재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회장, 여성호 대구경제인연합회 회장, 홍완식 세계생활체육연맹 세계이사, 황우상 한국해양대 교수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100여명의 사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의 사업을 소개하고 BNI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로 참여한 젠틀러 커피 본사의 이하형 대표는 "BNI에서 만난 공연기획사 대표님과 연말 공연을 기획하고, 가구 업체 대표님과도 협업을 시작했다. 하고 싶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일들이 BNI에서 협업하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케팅 업체를 운영하는 이혜경 대표는 "단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사업에 대해 얘기하고 공격적으로 함께 사업을 키워 갈 수 있는 모임이라 가입했다"고 전했다. 
 
창원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황종원 대표는 "우리 농장은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설명이 어려워서 영업이 쉽지 않았다. BNI에서는 우선 신뢰하고 서로 도와주기 때문에 멀지만 창원에서 와서 참여하고 있다"며 "벌써 여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소개를 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이오니아 챕터 결성을 이끈 BNI 코리아의 한주성 디렉터는 "호텔 섭외부터 게스트 초대, 행사 준비까지 모두 멤버들이 협업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사업가들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먼저 돕는 사람이 얻는다는 기버스게인 철학으로 협업하는 BNI를 부산에 확산시켜 침체된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BNI 코리아 대표인 존윤 뉴욕주 변호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사업가들이 살아 남기 위해선 혼자서 발버둥치는 것보다 협업해 이겨 내야 한다. BNI 리더들과 함께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심정으로 BNI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2대 도시인 부산은 정말 살기 좋은 곳임에도 제조업이 무너지며 젊은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됐다. BNI를 통해 부산 젊은이들이 사업의 꿈을 전국, 전 세계에서 펼칠 수 있다면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I 코리아는 부산 지역 론칭과 함께 전국에서 직영지역 운영자 및 프랜차이즈 파트너 선발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창원 등 새로운 지역에서 BNI 모임이 결성되는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