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4.8원 마감...사흘간 54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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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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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 사흘 연속 하락해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1원 하락한 1364.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6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앞서 환율은 지난 7일 전일 대비 18원, 8일에는 16.3원 하락했고, 이날도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7.9%로, 전월(8.2%) 대비 낮을 전망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지출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반영됐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해 금리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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