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11일부터 동남아 순방...아세안·G20 정상회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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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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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한미일 회담 협의 중...한·중 회담 난항 "시진핑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듯"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9월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고 △첨단 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구축 등 세일즈 외교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은 북한 도발, 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며 "반드시 필요한 핵심일정 위주로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아세안에서 '인태 전략' 발표, G20은 '세일즈 외교'
 
윤 대통령은 11일 출국해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 곧바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한다.
 
12일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실질협력 방안에 관한 우리의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13일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EAS는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적, 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적극적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프놈펜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14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G20 회원국의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전국경제인연합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에 참석한다.
 
15일에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등 2개 세션에서 발언한다.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정상 오찬 및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같은 날 밤 귀국길에 올라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캄보디아·태국·필리핀 정상회담…美‧日‧中 정상과는 미정
 
윤 대통령은 순방 계기 다양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프놈펜에서는 올해 아세안회의 의장국 캄보디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태국, 최근 신정부가 출범한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만약 순방 기간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미·일 정상이 현지에서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한·일과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안갯속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정식 정상회담인지, 풀어사이드(약식회담)인지, 조우인지,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자연스럽게 회의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귀국 직후 1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 관심을 모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직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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