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화면 20%'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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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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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0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미래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세계 최초 개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궁극의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기술의 핵심인 유연성, 내구성, 신뢰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여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40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화질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스트레처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국내 20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2024년까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연신율 20%의 고해상도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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