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레고랜드 탓"...한전, '금리 6%' 육박하는데도 연일 회사채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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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11-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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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 물량 1조2000억원 중 5900억원어치만 발행

  • "해외 채권을 추가 발행 위해 기재부와 협의 중"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위기에 빠졌다. 채권시장을 얼어붙게 한 '레고랜드 사태' 이후 한전은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해 연이어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회사채 유찰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6일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회사채 유찰분석' 자료를 보면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채권 발행 예정량을 채우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회사채 유찰 이유를 명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 이후인 지난달 17~26일 네 차례에 걸쳐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응찰액이 9200억원에 그쳤고 5900억원어치만 발행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17일 한전은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지만 3400억원의 응찰을 받아 2800억원어치만 발행했다. 같은 달 20일에도 목표 물량인 4000억원보다 적은 3000억원의 응찰을 받아 1700억원만 발행했다. 25일에도 2000억원의 발행 예정 물량 중 800억원만 발행했다. 26일에는 2000억원의 목표 물량에 800억원의 응찰을 받는 데 그쳐 최종적으로 600억원어치만 발행했다.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최근 3년간 한전채가 유찰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한전채는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AAA급 초우량 채권이다. 또 금리까지 높아 매번 응찰액이 발행 예정액을 넘겼다.

그러나 올해는 24조5500억원 규모의 한전채 발행에 응찰액은 1.8배 수준(44조6000억원)에 그쳤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이후로는 회사채 금리가 6%에 육박하는데도 계속해서 유찰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한전은 연이은 회사채 유찰 원인이 레고랜드 사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 한국가스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사채 전체 유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4일 한국가스공사는 20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지만 전액 유찰됐다.

한전은 해외 채권을 추가 발행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은행 차입을 확대해 차입 재원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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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공왈ㅡ "이태원 참사, 엄청난 기회 온 것", "친일하면 만사형통"
    접대부ㅡ "주가조작 덮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
    김진태ㅡ "레고랜드 사태 덮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
    주사파ㅡ "청담동 술자리 의혹 덮을 수 있는 기회"
    토착ㅇ구ㅡ "친일 매국 할 엄청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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