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한국 방문한 일본 의원들, 첫 일정으로 분향소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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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1-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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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유족과 대화하는 일한의원연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2일 한국을 찾은 일본 의원들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방한한 일본 의원들은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원(자민당)을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 의원 18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40분께 서울시청 앞에 차려진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한일의원연맹·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6시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소화하는 첫 일정이다. 이번 참사로 숨진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일본인 2명도 포함된 만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보인다. 

누카가 의원을 비롯한 일본 의원들은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고개를 숙여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누카가 의원은 조문록에 일본어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일본 의원들은 조문에 앞서 일본인 피해자 유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의원들은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4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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