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국서 '2022 한국미술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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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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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최초 '한국미술주간' 행사...한국 미술 확산

  • 11월 3일~6일까지 미국 다트머스대·하버드대 등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11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2022 Korean Art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다트머스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 큐레이터 워크숍 및 후드미술관과 하버드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박대성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는 3일에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The Dr. Allen W. Root Contemporary Art Distinguished Lectureship)’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윤범모 관장의 강연이 개최된다.
 
이어서 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어 국내외 한국미술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총 3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박소양(온타리오예술대), 김민아(앨라배마대), 김지혜(아리조나대) 등 9인 연구자의 발제 및 토론으로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이 논의되며,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동시대성,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한국미술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이 개최된다. 총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약 중인 한국미술 큐레이터 및 연구자와 향후 한국미술 연구를 희망하는 주니어 연구자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실 운영과 수집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의 가능성도 모색한다.
 
시니어급 큐레이터 및 한국미술 전문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들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차세대 미술 전문가의 육성을 도모한다. 해외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2022 한국미술주간’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을 가진 국외의 청중에게 한국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의 다양한 맥락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유수의 미술기관 관계자 및 한국미술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2022 한국미술주간’ 미국 개최를 통해 해외에 한국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적극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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