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연준 12월에는? 파월 기자회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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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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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이번 주(10월 31일~11월 4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금리인상 결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속도조절에 대한 단서를 얻을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7%,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4%, 2.2% 올랐다.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 폭을 줄일 것이란 속도조절이 확산하면서 3대 지수는 오르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4%로 되돌아가는 등 국채 금리는 일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던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주 빅스텝(0.5%포인트)을 밟으면서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긴 했으나, 이번 회의에서 위원 3명이 빅스텝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점 역시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었다.
 
연준이 이달에 0.7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란 점은 기정사실화돼 있다. 관건은 12월이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 속도가 12월에는 늦춰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상률 전망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46.8%로,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44.9%)보다 크다.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 후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속도조절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준 피벗을 기대했던 시장은 이제 속도조절을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3개월물 국채 금리 간 역전이 발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연준을 포함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0.75%포인트 인상을 고수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3일 저녁 9시(한국시간)에 금리인상을 결정한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여전히 높은 점에 비춰, 속도조절은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1%, 전월보다 0.5% 각각 오르며, 오름폭이 더 가팔라졌다. 8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4.9% 상승했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도널드 엘렌버거는 12월 FOMC 정례 회의 전에 CPI 보고서가 2개 더 발표되는 점을 짚으며, “그들은(연준) 0.75%포인트의 러닝머신에서 내리기를 원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만 물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속도조절에 힘을 보태면서도, 최종금리 전망치를 기존 4.75%에서 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얀 하티우스가 이끄는 경제학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11월 0.75%포인트, 12월 0.5%포인트, 내년 2월과 3월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고물가, 경제 냉각 필요성, 조기 완화 위험 회피 등을 지목하며 연준이 2월 이후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현지시간 기준) 
-31일
10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10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래티스 세미컨덕터, NXP 세미컨턱터 실적
-1일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9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0월 자동차판매
화이자, 일라이릴리, 에어비앤비, 우버, 데번에너지, AMD 실적
-2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10월 ADP 고용보고서
FOMC 기준금리 결정
CVS, 퀄컴, 부킹홀딩스, 파라마운트 글로벌, 이베이, 로쿠, 로빈후드 실적
-3일
10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9월 무역수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3 생산성·단위노동비용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10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9월 공장재수주
스타벅스, 페이팔, 도어대시, 펠로톤, 블록, 암젠, 모더나, 카바나, 엑스페디아 실적
-4일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드래프트킹스, 듀크에너지, AMC 네트웍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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