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굿잡 5060' 사업 5년…"중장년 565명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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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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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의 보폭을 넓히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굿잡 5060' 2022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50~60대 중장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국내 대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올해 9월까지 총 4091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001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4세, 평균 경력 24년의 은퇴 인력들이다. 이들은 굿잡 5060의 핵심역량 강화 교육, 인턴십, 취업 정보 세미나, 취업 상담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수료 인원 950명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565명이다. 취업률은 60%,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의 기간이 평균 3.8개월로 짧았을 뿐 아니라 전체 취업자 중 85%가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에 재취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266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4588개를 조성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는 5개년 비전으로 육성부터 투자까지 규모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투자 사항은 신규 펀드로 15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IR 지원과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을 통해 850억원 투자를 유치한다. 또한 스타트업 250개를 육성하고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특화 트랙을 신설할 방침이다. 신규 선발 스타트업 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28개에서 내년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을 통해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에도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또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지속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 하형소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굿잡 5060'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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