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천년도자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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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0-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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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천년도자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학술대회 [사진=고창군]

고창군이 ‘고창 용계리 천년도자의 위상과 성격’을 주제로 지난 21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91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가 천년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유일 청자가마유적의 절대연대를 제시한 ‘태평임술(太平壬戌, 1022년)명 기와편’ 등을 근거로 고창 도자문화 1000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한·중·일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해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를 비롯한 동아시아 초기청자 제작기술 및 변화양상과 영향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그동안의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 등을 통해 중국 월요와 일본 도기 및 고려 청자문화에 대해 비교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1부에서는 윤용이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의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와 초기청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화유산연구소 길의 기호철소장이 ‘문헌으로 본 용계리 청자의 형성과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한성욱 자현도자박물관 관장은 ‘고창 천년도자의 성격’, 오영인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의 ‘고창을 중심으로 한반도 초기청자 제작에 대한 이해’와 이영덕 문화유산마을 원장의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중국 상림호월요박물관(上林湖越窯博物館) 황송송(黃松松) 연구원의 ‘중국 월요와 고려요의자기제작 기술 비교연구’ 및 일본 모리 타츠야(森達也) 충승현립예술대학(沖繩縣立藝術大學) 교수의 ‘9-13세기 일본도기와 고려청자에 보이는 중국청자의 영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희관 독립학자(전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좌장으로 진정환(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정민(명지대학교 교수), 정상기(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권혁주(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조은정(고려청자박물관 학예연구사), 한혜선(이화여자대학교 연구교수)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22일에는 고창 용계리 청자자요지(사적)와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도기념물), 고창 분청사기요지(사적),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도기념물) 등 고창의 주요 가마터등을 답사해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메카를 한번에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도자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곳에서 출토된 다양한 그릇들과 가마터들을 더욱 잘 보존하고, 학술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아름다운 비색의 전설이 영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군가족센터, 제17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개최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사진=고창군]

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17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22일 모양성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및 고창군의회 군의회, 윤준병 국회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6개국 세계문화 체험부스, 한국어 골든벨, 다양한 문화 존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네팔 외국인 근로자 공연, 베트남 전통춤, 일본밴드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의미 있는 컨텐츠 내용으로 고창군민과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다년간 다문화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로 김주현(고창읍), 박래호(흥덕면), 서정순(상하면)씨가 고창군수 표창을, 태국출신 결혼이민자 김은혜(고창읍)씨가 고창군의회 의장 표창을, 고창군가족센터 통번역지원사 최향자(고창읍)씨가 법인대표이사 표창의 영애를 얻었다.
 
기념식 이후에는 ‘도전! 한국어 골든벨’을 열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35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장 대원스님은 “앞으로 너와 나, 국가와 인종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은 현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창군가족센터를 통한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다문화자녀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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