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발자콘퍼런스, 내년 2월로…4년만에 오프라인 행사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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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0-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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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네이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데뷰(DEVIEW)'가 코로나19 사태 후 4년 만에 개발자 3000명가량이 운집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부활한다. 네이버는 작년과 올해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렀지만 이제 오프라인 개최에 따른 감염 위험이 특별히 높지 않고 개발자 간 기술 정보와 문제 해결 경험 공유, 소통, 성장이라는 행사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아무래도 오프라인 개최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년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네이버 데뷰 2023'을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연사와 강연 주제를 공개 모집하는 '콜 포 스피커(CALL FOR SPEAKERS)' 절차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접수 후 12월 1일 연사와 강연 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중 연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개발자 대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 'D2'는 지난주 공지를 통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데뷰 2023 콘퍼런스를 빛내 주실 연사 모집을 시작한다"며 "중고급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앞선 시선을 나누고 경험을 통해 얻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진솔한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밝혔다.

데뷰는 지난 2008년 네이버 사내 기술 행사로 처음 시작했다.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 기술 콘퍼런스로 개최되면서 점진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단일 기업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2020년과 감염 확산 우려가 지속된 2021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콘퍼런스로 13회, 14회 데뷰가 진행됐다.

2021년 네이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데뷰는 역대 가장 많은 116개 발표가 공개됐고 사흘간 1만5000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개최 후 2주간 강연 영상 누적 재생 수가 6만7000회를 넘었다. 네이버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고 글로벌 스케일인프라, 플랫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며 세계로 항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최 일정을 미루게 된 배경에 대해 "올해 11월 (데뷰 2022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과정에 코로나19 재확산(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이라면 '엔데믹' 흐름을 통해 안전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최 방식은 오프라인 행사장의 분위기와 직접 소통 방식 대비 한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네이버가 올해 온라인 행사로라도 데뷰 2022를 개최했다면 이는 열다섯번째, 내년 데뷰 2023은 열여섯번째 데뷰 콘퍼런스로 진행됐을 것이다. 이 경우 네이버는 2008년 이래 끊임없이 매년 대규모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는 전통과 상징성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개발자 콘퍼런스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공유를 극대화하기 위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개발자 콘퍼런스를 건너 뛴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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