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시세도 전국 집값 하락폭 확대...선도아파트 가격도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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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0-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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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B시세로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폭이 이달 들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위 50개 단지 아파트 가격을 나타내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도 두 달 연속 100선을 밑돌았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0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55%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이달 0.45% 하락해 지난달(-0.08%)에 이어 석 달 연속 떨어졌다. 하락 폭도 지난달보다 5배 넘게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는 0.67% 떨어졌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지난달보다 0.21%, 0.03% 하락했다.

경기 집값도 0.88% 하락했고, 인천도 0.82%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같은 기간 낙폭이 0.19%에서 0.71%로 커졌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는 이달 집값이 0.43% 떨어졌다.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강원만 0.05%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부 하락해 0.24% 떨어졌다.

특히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7.58을 기록해 지난달(99.32) 대비 1.75%포인트(p) 하락하며 두 달째 100선을 밑돌았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0.51% 하락해 지난달(-0.10%) 대비 내림 폭이 커졌다.

이달 서울(-0.46%), 인천(-0.75%), 경기(-0.88%)도 주택 전셋값 하락 폭이 지난달보다 확대되면서 수도권 주택 전셋값(-0.13%→-0.69%) 내림 폭도 커졌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일제히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전셋값은 지난달보다 0.43%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08%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69에서 이달 65로 하락했다. 서울(61→59), 경기(66→62), 인천(63→61) 등 수도권도 모두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는 지난달 76에서 이달 70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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