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2주년 '여성의 날' 기념해 다양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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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2-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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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와의 대화' 개최 "여성은 베트남 발전의 핵심 역할"

  • 각 단체, 기업 등 여성의 날 기념 각종 프로모션 진행

팜민찐 베트남 총리(사진 오른쪽)가 지난 15일 열린 ‘성평등 증진 및 사회경제적 발전에서 여성의 역할 촉진’에 대한 회의에서 하티응아 베트남 여성연맹 총재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공보(VGP)]


베트남 여성의 날(10월 20일)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베트남 여성들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 최대의 연례행사 중 하나다. 

18일 탄니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연맹은 92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팜민찐 총리 주재로 ‘성평등 증진 및 사회경제적 발전에서 여성의 역할 촉진’에 대한 회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동보훈사회부, 중앙은행, 법무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과 경제 개발 △여성 및 사회 보장과 성평등 문제 △여성과 미래세대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하띠응아 베트남 여성연맹 총재는 이날 “당과 국가는 항상 여성의 노동 등 많은 정책과 계획에 관심을 기울였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각층의 관리들과 회원들, 여성들이 항상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으며, 조국의 발전에 있어서 여성의 주요한 역할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여성연맹은 또한 ‘여성의 날 기념 토크쇼’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문답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토크쇼는 부분별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국영방송(VTV)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여성연맹은 제13기 전국여성대표자 회의에서 선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중앙언론사와 기자 등 8개의 조직과 11명의 개인에게도 공로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정부 기관, 기업들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속짱성은 베트남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축구 친선대회를 연다. 호찌민시는 여성의 날을 맞아 아오자이의 가치를 보존하고 홍보하는 '베트남 아오자이의 정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박닌성은 이번 여성의 날 관련 세미나를 열고 여성 창업사례 교류, 여성 우대 지역카드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논의한다. 동나이성은 지역 여성들이 참여하는 요리, 꽃꽂이 대회 등을 개최한다. 

윈마트, 빅씨마트 등 베트남 주요 유통업체들은 여성의 날을 맞아 최대 40%까지 할인되는 가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비엣콤 은행, 비엔틴은행, BIDV 주요 은행들은 여성의 날 일정 예금을 예치하는 여성 고객에게 무료 사은품을 증정한다. 베트남 빈그룹은 빈홈스, 빈컴리테일, 빈패스트, 빈맥 등 각 계열사 들을 통해 관련 프로모션과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여성 사원들에게 빈그룹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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