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증시, CATL 호실적·저가 매수세 등에 모처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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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0-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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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9%↑ 선전성분 0.53%↑ 창업판 지수 1.15%↑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1일 중국 증시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19%) 상승한 2979.7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55.69포인트(0.53%) 오른 1만577.81을, 창업판 지수는 25.65포인트(1.15%) 뛴 2261.8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67억 위안, 317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력(2.86%), 전기(2.79%), 발전설비(2.59%), 자동차(1.47%), 화공(1.44%), 환경보호(1.34%), 방직(1.26%), 비철금속(1.19%), 전자 IT(0.88%), 농·임·목·어업(0.72%), 제지(0.67%), 철강(0.56%), 차신주(0.52%), 개발구(0.4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7%), 교통 운수(0.34%), 가전(0.25%), 식품(0.10%), 전자(0.10%), 금융(0.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기기(-1.95%), 호텔 관광(-1.50%), 가구(-1.22%), 부동산(-0.97%), 조선(-0.89%), 바이오 제약(-0.87%), 석유(-0.55%), 시멘트(-0.47%), 비행기(-0.31%), 석탄(-0.28%), 주류(-0.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선전거래소) 등 일부 기업의 호실적 전망과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CATL이 올해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창업판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CATL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97% 급등한 416.3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CATL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0% 증가한 98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오는 21일 CATL은 3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리오프닝 업종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경절 연휴 기간 각 지역의 이동 자제령에도 불구하고 연휴 시작 무렵 600명 수준이었던 하루 신규 감염자가 2000명 수준으로 늘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11일 0시 기준 중국 신규 확진자가 2249명(해외 역유입 포함)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방역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위안 올린 7.1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고시 환율이 7.1위안대로 올라선 건 3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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