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산물 잔치 '청원생명축제' 성료…6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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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0-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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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매출·관람객 돌파…"내년엔 더 행복한 축제 만들 것"

청원생명축제 모습.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2022 청원생명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일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에는 관람객 60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2019년 47만3000여명보다 27% 늘었다. 올해 부스 운영수익은 2019년 25억2630만원보다 58% 증가한 40억16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교통·주차 개선, 먹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화, 안전한 축제에 중점을 뒀다. 주차장을 2019년보다 2배 이상 확보해 고질적인 주차 부족 문제를 개선했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하루 최대 40명의 교통경찰 지원을 통해 교통체증을 줄였다.

전문식당 운영업체를 공개 모집해 입장권 가격인 5000원으로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예약제로 운영한 숲속가족식당도 연휴에 예약이 마감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개막 축하공연, 힙합 DJ페스티벌, 청원생명파워콘서트, 청원생명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물고기(뜰채) 체험, 부메랑 만들기, 드론 비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야침 차게 준비한 코스모스 꽃길은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으로 붐벼 대표 포토존 역할을 했다.

청원생명축제가 대표적인 농업문화 축제임을 보여주는 트랙터 꽃탑도 인기가 많았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3년 만에 열고, 역대 최장기간인 11일간의 축제라 걱정이 많았는데 관람객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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