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12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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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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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2일 출국한다.

11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장길에 올라 닷새 뒤인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G20 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 및 금융 복원력 강화 방안, 암호자산(가상화폐) 규제·감독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IMF 연차총회 등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금융시장 불안, 지정학적 위험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응 방향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특히 이 총재는 오는 15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 초청돼 '글로벌 통화 긴축 가속화 환경에서의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출장 일정에서는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와 정책당국자들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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