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데이터 기업 인피닉,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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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0-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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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대표 "리테일·스마트홈·항공 분야로 사업 확장하겠다"

[사진=인피닉]


자율주행 데이터 기업 인피닉이 성장성 특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인피닉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피닉은 2005년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기업으로 설립됐다. 2016년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에 진출해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를 포함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10억건 이상을 민간·공공 시장에 공급해 왔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고 현대자동차·퀄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자율주행·안전·보안·유통 분야 기업, 공공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인피닉은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수, 저장, 관리 등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관련 모든 과정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운영·관리 작업을 처리해 주는 프레임워크 기술 '데이터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와 2D 이미지를 함께 처리해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3D 데이터 가공 플랫폼도 보유했다.

인피닉은 지난 7월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평가 AA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성장성 특례 상장을 결정하고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자율주행 데이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스마트홈, 항공 분야의 사업 확장을 통해 AI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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