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들, 전북 학교로 등교해요"…전북교육청, 농촌유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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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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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역 초등학생 27명, 임실 지사초 등에 1년 유학

서울 초등학생들이 임실 지사초등학교로 농촌유학을 와 다양한 체험에 나서고 있다.[사진=전라북도교육청]

서울지역의 초등학생 27명이 전북 학교로 농촌 유학을 왔다.

4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서울 초등학생의 농촌 유학이 이날 첫 등교와 함께 완주·진안·임실·순창 4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학 협력학교는 지사초, 대리초, 동상초, 운주초, 동산초, 조림초 6개교다.

전북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은 총 27명으로, 가족까지 포함하면 40여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임실 11명, 진안 8명, 완주 4명, 순창 4명 등이며,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7명, 센터형 6명, 홈스테이형은 4명 등이다.

전북 농촌유학은 전북도 관외 지역의 초·중학교 학생이 전북도 농산어촌 학교에 1년 단위로 전학해 농촌유학 협력학교를 중심으로 유학생과 재학생이 협동학습, 생태학습 등의 교육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농촌유학은 지난 8월 31일 전북교육청과 서울교육청-전북도청-재경전북도민회와 4자간 농촌유학 업무 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장기적으로는 유학생과 가족의 귀농·귀촌 형태의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유학생 모집과 배정 및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유학생의 주거와 생활 인프라 제공한다.

또 서울교육청은 전북농촌유학 홍보 및 유학생 모집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경전북도민회에서는 고향사랑 농촌유학생 모집 활동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농촌유학은 서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월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전국 도시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1년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농촌유학에 참여한 유학생과 가족들 모두 환영한다”며 “재학생과 유학생들이 즐겁게 어울리고 지역 특색을 담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북에 오래 머물고 싶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실천 초청 강의…공약 이행 역량 강화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은 4일 본청 국·과장, 장학관, 사무관, 공약 업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직원들에게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원활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공약의 필요성 △공약 실천계획서 작성 요령 △공약이행평가지표와 평가방법 △공약 재원 조달 방안 등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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