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권오형 신임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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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10-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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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형 퓨처플레이 신임 대표[사진=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는 권오형 인베스트먼트 그룹 파트너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류중희, 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권 신임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를 졸업한 뒤 회계법인 딜로이트 보스턴과 딜로이트 베트남에서 근무했다. 이후 핀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피노미얼’의 창업 초기 멤버로 참여했으며, 2015년 퓨처플레이에 입사했다. 입사 후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투자 파트 총괄을 맡으며 지난 7년여 간 퓨처플레이의 투자 실적을 이끌어 왔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각자 대표 선임을 통해 다각화되는 사업 경영에 대한 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처플레이는 기존의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외에 대기업‧중견기업에서 제안받은 오픈 이노베이션 및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투자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피투자사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 대표는 “내년에 10년차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 딥테크 액셀러레이터로서, 앞으로 10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경영 리더십을 강화하려 한다”며 “권 신임 대표는 퓨처플레이에 심사역 공채로 합류해 투자 담당 파트너까지 역임했고, 큰 투자 성과와 전사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퓨처플레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권 신임 대표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더욱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엑셀러레이터와 초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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