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 전산 오류 논란…내달 1일 추가 예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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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9-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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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전산 시스템 오류로 예매권을 통한 입장권 예매 중단 사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내달 1일 예매권 소지자만 추가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예매권 결제 먹통 사고에 관해 "티켓판매 대행사와 원인조사를 벌인 결과 대행사 시스템 내 인증 처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결제 시스템 오류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38분가량 일어났다.

올해 판매된 예매권은 3만400여장인데 이번 전산 결제 시스템 오류 등으로 예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6200여장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화제 측은 예매권 소지자만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12시간 동안 추가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게스트 및 기타 좌석의 재조정을 통해 마련한 이번 추가 예매분은 예매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이날 신용카드와 모바일 소액으로 결제되는 일반 예매는 12시간 동안 임시 중단된다.

영화제 측은 예매권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상영을 위해 수입·배급사와 논의 중이다. 미사용된 예매권 환불을 요구하는 관람객에게는 구매한 예매권 가격으로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은 영화제 상영작 관람권을 살 수 있는 상품권으로 예매 오픈 2주 전 판매 됐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에 비해 빠르게 예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제 시스템 오류로 원하는 관람권을 구입하지 못하게 되며 예매권 구매자로부터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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