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합동분향소 조문..."유족에 깊은 애도와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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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9-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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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있는 유가족을 찾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왼쪽)이 유가족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2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현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합동 분향소를 찾아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정교선 부회장 등과 함께 대전선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마련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현대백화점은 사태 발생 직후 김형종 대표를 주축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부사장을 비롯, 경영진 등 임직원 30~40명으로 구성됐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7시45분쯤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하청·용역업체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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