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평택기자단, 30일 '신도시 속 알파 탄약고 조속 이전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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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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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탄약고 이전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토론자로 참여

 

'신도시 속 알파 탄약고 조속 이전 방안 마련 토론회' 포스터  [사진=평택기자단]

평택 미 공군 시설인 '알파 탄약고'의 이전 계획이 10 여년 째 미반환, 지역 개발을 가로막고 주민 불편 등이 커지자  지역 사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 주목된다.
 
경기 평택시와 평택시 기자단은 오는 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도시 속 알파 탄약고 조속 이전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시의회가 후원하고 '알파 탄약고 이전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시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시의원, 도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토론자로 참석해 탄약고 이전 지연 이유와 이에 따른 후유증 발생의 원인 등을 정확히 분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70년 전 주한 미 공군이 점유했던 고덕면 율포리 445의 7 일원의 알파 탄약고는 현재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3단계 사업부지에 포함돼 공원으로 개발 예정이었으며 2008년 반환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과 맞물리면서 대체 탄약고 건설이 늦어져 지금까지 반환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고덕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 등 후유증을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군사시설보호 관련법에 따른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 및 학교 설립 제약 등으로 주민들이 각종 불편과 피해를 입고 있으며 신도시 안에 탄약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선 알파 탄약고의 적기 이전이 안된 이유와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다뤄질 전망이며 대책 마련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 같은 문제가 해당 주민들의 문제로만 인식돼 왔고, '고덕'이라는 지역에 갇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지만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확산 될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현재 '알파 탄약고 이전 비상대책위원회'와 탄약고 주변 주민들은 주거권·난개발 피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타 시민단체들도 연대를 약속해 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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