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 잇달아 무비자 외국인 입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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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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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오는 29일부터, 일본은 다음달부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만과 일본이 잇달아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 

22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영사사무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무비자 적용 국가에 대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쑤전창 대만 행정장관(총리)은 이날 외국인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면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방 1단계로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매주 입국자 수를 5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리고 입국 시 무증상자를 상대로 실시하던 타액 핵산(PCR) 검사를 취소하고 가정용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이용한 검사 4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다만 개방 1단계 기간에는 현행 '3일 자가격리'와 4일간의 자율관리는 그대로 시행되며, 이 기간에 머무르는 장소는 욕실이 독립된 1인 1실이 가능한 곳으로 제한된다. 

이어 개방 2단계는 내달 13일부터 자가격리가 취소되고 7일간의 자율관리로 변경되며, 입국 시 '입국건강증명과 자가격리통지서'는 폐지된다. 이 기간에도 마찬가지로 1인 1실에 머물러야 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입국자의 경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일본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외국인 개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이 이날 보도했다. 내달 11일 외국인 입국자수 하루 5만명 상한도 철폐한다. 

기시다 총리는 입국 제한이 풀리는 다음달 11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관광 지원책이나 이벤트 사업 등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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