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주요 유대 명절들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하고 지속적인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불만이 큰 상황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주요 유대 명절과 축제 기간 테러를 우려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점령지를 봉쇄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대교 새해 명절인 '로시 하샤나'는 오는 25일부터 27일, 속죄일인 '욤 키푸르'는 10월 4일부터 5일, 유대 민족의 출애굽 후 광야 천막생활을 기념하는 축제 '수코트'는 10월 9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 기간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다. 인도주의와 의료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통행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 상황은 올해 특히 고조된 양상이다. 테러 세력 색출을 명분으로 이스라엘군이 지난 3월부터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강도 높은 수색 작전을 펼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저항 강도가 높아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서안에서는 140건의 총격전 및 유혈 총격 사건이 있었다. 사망자 수도 81명으로, 2015년(99명 사망) 이후 최대 규모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몇달 간 테러에 가담한 팔레스타인 주민 1000명 이상을 사살하거나 체포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저항하지 못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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