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박민지 vs '디펜딩' 김효주…청주 세레니티서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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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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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 9월 23일부터 사흘간

우승컵을 쥐려는 박민지, 쥐고 있는 김효주(오른쪽). [사진=KLPGA]

시즌 4승을 쌓은 박민지가 5승을 넘본다. 김효주는 방어전을 준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 실크·리버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115명과 추천 선수 5명(김가영, 김민솔, 손연정, 황유민, 방신실)으로 구성됐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시즌 4승, 통산 14승을 쌓은 박민지가 승수 추가에 나선다.

박민지가 1승을 더한다면 시즌 5승이자, 통산 15승이다. 15승은 역대 다승 4위로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민지는 "주변에서 하반기 우승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난주 우승으로 기쁘고 후련했다. 아직 남은 대회가 많이 있다. 집중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이 대회에서 기권했다. 올해는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지의 출전에 2021년 우승자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돌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김효주는 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지난 4월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5달 만의 국내 대회 나들이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 국내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 대회다. 의미가 있다.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라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박세리 감독과 함께하는 대회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OK 세리 키즈 골프 장학생들도 대거 출전한다. 선봉인 임희정은 최근 샷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어릴 때 OK 배정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뜻깊다. 세리 키즈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더 욕심난다.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은 버디를 많이 기록해야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코스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에서 파 세이브 능력을 길렀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노려보겠다."

김우정, 박현경, 권서연, 이예원 등도 세리 키즈 꼬리표를 달고 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조아연, 유해란, 박지영, 이소영, 지한솔, 정윤지 등이 출사표를 냈다.

현재까지 대상 포인트 1위는 유해란이다. 20개 대회에 출전해 540점을 쌓았다. 2위는 514점을 쌓은 박민지다.

상금 순위는 박민지가 부동의 1위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2년 연속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위 유해란은 6억5000만원 대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인상 포인트는 이예원(2017점)이 크게 앞서고 있다. 추격자는 마다솜(1699점)과 고지우(1655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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