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21일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

  • "반도체·중국 등 리스크 여전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예비비 120억원을 투입해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무역금융 공급을 최대 351조원까지 확대드하고, 현장 애로가 큰 물류비 부담완화 등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해 120억원을 조속히 추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비 직접 지원과 수출 바우처, 수출 상담회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주력 수출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선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를 위해선 민관 합동으로 핵심 프로젝트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 및 정책금융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발표되는 9월 1~20일 수출입 동향에 대해 "무역수지 적자 폭이 최근 몇 달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 제약 리스크가 여전하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보다 8.7% 줄면서 4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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