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전 구성원 '퓨처리스트' 되자···2030년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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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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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LS 퓨처 데이(Future Day)' 개최…'양손잡이 경영' 가속

LS그룹이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S그룹은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LS 퓨처 데이(Future Day)’를 처음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연구개발(R&D)과 디지털 전환 관련 우수 성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열렸다.
 
LS Future Day는 2004년부터 실시해온 R&D 성과공유회 ‘LS 티-페어(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올 초 취임한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다.
 
구 회장은 “오늘 여러분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Futurist) 모습을 보았다”며 “전 구성원이 Futurist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Agile)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누리호 개발진 오영재 연구원이 발사 성공을 위해 32년간 힘쓴 사례를 소개한 그는 “끊임없이 꿈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새로운 미래를 창출한다”며 “여러분이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신사업, 기술, 혁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각 회사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공유했다. 우수 임직원은 향후 구 회장과 함께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LS그룹은 LS Future Day를 정례화해 매년 1회 9월께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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