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의 현재와 미래 보여준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2-09-16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간당', 영예의 대상 수상...상금 1500만원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매간당’ [사진=국악방송]


한국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은 ‘매간당’이 차지했다. 황재인(작곡), 유예진(거문고), 이다현(가야금), 김서연(대금), 이혜리(아쟁, 징), 김솔림(해금, 정주)으로 구성된 ‘매간당’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현대음악적 요소를 활용하여 새로운 멋과 소리를 선보이며,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수상곡인 ‘초면인 세계에 눈뜨다’라는 곡은 악기와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매간당’은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더 좋은 음악을 하는 매간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소리꽃 가객단’은 국악에 맞춘 신나고 경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이밖에 구이임의 ‘나븨’와 피리밴드 저클(JC Crew)의 ‘가위바위보!’가 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류형선(작곡가,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초대 예술감독), 김영대(문화연구자, 음악평론가), 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 설현주((주)국설당 대표), 신대철(밴드 시나위 리더), 심상욱(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이슬기(가야금 연주자) 등 총 7인이 함께 했다.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창작곡 개발’ 경연대회로 16년 동안 국악계의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이 대회를 통해 개발된 국악창작곡만 130여곡, 공연에 참여한 음악인들만 780여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국악 창작곡 경연대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