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플옵 진출한 삼척 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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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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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새만금잼버리 2-1로 눌러

  • 플옵 상대는 순천만국가정원

  • 챔결에서 기다리는 서귀포칠십리

9월 14일 대국 중인 김채영(왼쪽)과 김다영 자매. [사진=한국기원]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척은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우승상금 5500만원)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2-1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조혜연 9단(삼척)이 김효영 2단(부안)을 상대로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대로 기세를 몰아 승리하나 했으나 김민서 2단(부안)이 김은선 6단(삼척)과의 사제 대결에서 23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마침표를 찍은 기사는 김채영 7단(삼척)이다. 198수 만에 동생 김다영 4단에게 항서를 받아 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채영은 김다영과의 상대 전적을 12승 4패로 벌렸다.

김채영은 "3국에 동생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맞붙게 됐다. 최근에 동생의 기세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평소 국가대표 훈련을 통해 승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다혜 삼척 감독은 "김채영 선수를 3국에 배치한 건 일종의 승부수였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믿음에 보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삼척은 플레이오프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을 만난다.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는 순천이 전반기 승리, 삼척이 후반기 승리로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 중 승리 팀이 17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는 서귀포칠십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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