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中서열 3위 리잔수 방한...16일 尹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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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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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한기정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기한...18일 순방 전 임명할듯

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 방한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서열 8위)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오른팔과 왼팔로 불린다.
 
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리 위원장의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하다. 박 전 의장은 당시 리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방중,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김 의장과 한 시간 가량 회담하고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한다. 이외에도 LG그룹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전날 재요청했다. 단 '하루'의 여유기간만 설정한 것은 윤 대통령의 18일 해외 순방 출국 전 두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보자들에게 딱히 별다른 부적격사유가 없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여야가 의지만 있으면 오늘, 내일 충분히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이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보고 및 서류제출 요구·증인 출석 요구의 건, 2021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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