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의전담당 '새 얼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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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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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9·9절 74주년 기념 경축 행사장서 신원미상 여성 등장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에서 의전을 담당하는 새로운 수행원의 얼굴(빨간 동그라미)이 조선중앙TV에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기슭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9·9절) 74주년 기념 경축행사 당시 김정은 위원장 지근거리에 있는 해당 수행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외활동 현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전 담당 인물이 또 포착돼 관심을 끈다.
 
11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일 평양 만수대기슭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9·9절) 74주년 기념 경축 행사장에 김 위원장을 따라다니는 신원 미상의 여성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경축행사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할 때 근거리에서 현장을 살폈다. 공연이 시작됐을 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바로 뒤편이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옆자리에 앉아서 전방을 주시했다.
 
그동안 최고지도자 의전은 최측근인 현송월이 도맡아왔지만, 올해 초부터는 종종 새로운 인물에게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종종 새로운 인물에게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일각에선 현송월이 의전 역할에서 밀려났다기보다는 현장 의전 인력을 다양하게 배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7월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절(정전협정) 기념행사 때도 현송월이 아닌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따라다녔다. 지난 2월 26∼28일 열린 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때는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김 위원장에게 연설문을 전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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