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2 되새김질] "부산엑스포 유치해야"…삼성·LG, 독일서 펼친 홍보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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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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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현지서 대형 스크린, 깃발 광고 등 홍보 박차…부스 내 콘텐츠 전시도

지난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는 가전제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전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깃발 등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2 현장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이 지속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해 IFA 이전부터 다양한 유치 활동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있는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의 자사 전시장은 물론 베를린 곳곳에서 전 세계 관람객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중앙에 위치한 가로 길이 17m의 대형 스크린과 전시장 내 다양한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서 방문객에게 유치위원회 홍보 안내서를 배포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 설치한 제품 대형 옥외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포함했다.
 
독일 베를린 현지에 있는 카데베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과 대표적 쇼핑가인 쿠담 거리의 팝업스토어, 베를린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동선에서도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내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LG전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 홍보를 하고 나서긴 마찬가지다.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 LG 브랜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깃발 광고 160여 개를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부스 한쪽 벽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콘텐츠로 채우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앞서 LG전자는 IFA 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유치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에서도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양사를 포함해 주요 국내 대기업은 이달부터 집중적인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 삼성은 삼성동 케이팝(KPOP)스퀘어 옥외전광판 및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한다.
 
LG는 인천공항철도 등 주요 거점에 있는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또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 배너 등을 통해 고객에게 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LG 브랜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깃발 광고[사진=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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