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레코드로 도망간 이태훈, 쫓아가는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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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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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첫 개최

  • 신한동해오픈 1R

  • 이태훈 62타 선두

  • 퍼터 바꾼 김시우는 65타

첫날 선두에 오른 이태훈. [사진=신한동해오픈]

이태훈이 대회 첫날 코스 레코드로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3타 차 뒤에서 추격의 고삐를 쥔다.

캐나다 동포 이태훈이 9월 8일(한국시간) 일본 나라현 고마 컨트리클럽 서·동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1·3~5·8·10·13·16·17번 홀)를 낚아 62타(9언더파)를 때렸다.

62타는 코스 레코드(최고 기록)다. 종전 기록은 2019년 JGTO 간사이 오픈 2라운드에서 미국 동포 한승수가 세운 63타다.

2위는 태국의 니티톤 티퐁이다. 티퐁은 최근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티샷 중인 김시우. [사진=신한동해오픈]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65타를 때리며 선전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1·3·4·6·12·13·17번 홀), 보기 1개(8번 홀)를 스코어 카드(기록표)에 적었다.

김시우는 "12년 만에 코리안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아니지만, 감회가 남다르다"며 "퍼트가 도움이 됐다. 지난주 퍼터를 롱 퍼터로 바꿨다. 안타까웠는지 애덤 스콧이 제안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그래서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다. 우승컵을 들면 좋은 영향을 받고 자신감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오지현) 덕분에 심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그래서 좋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코리안 투어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은 버디 5개(13·15~17·6번 홀), 보기 1개(9번 홀), 더블 보기 1개(4번 홀)로 69타(2언더파)를 기록했다. 순위는 50위 밖이다.

서요섭은 "초반에는 좋았지만, 후반에 실수를 했다. 버디를 놓쳤고, 다음 홀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됐다. 아직 사흘이 남아서 좌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요섭은 "코스 전장은 그리 길지 않다. 페어웨이가 좁다 보니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페어웨이를 지켜야 버디를 잡을 수 있다. 티샷을 페어웨이 안으로 많이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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