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1기 신도시 지자체장 맞손..."재건축 특별법, 투트랙·MP로 신속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2-09-08 16: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좌로부터)조용익 부천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기 신도시 정비 추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부천시, 군포시 등 5개 지자체장과 '국토부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5개 신도시의 도시기능 발전과 정비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주민들의 정비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최대한 반영된 1기 신도시 정비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의 정비기본방침과 각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을 투트랙으로 병행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은 1기 신도시 등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비 가이드라인으로, 도시기능 성장 방안·광역교통 및 기반시설 설치 방안·지자체 정비계획과 연계한 특례 및 적용기준·선도지구 지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각 지자체가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은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함께  주거지·토지이용관리계획, 기반시설 설치계획, 정비예정구역 지정,용적·건폐율 등 밀도계획, 이주대책 등 주거안정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년 2월께 신도시 정비 특별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건 프로젝트는 단순히 콘크리트를 재건축하는 문제가 아닌, 국민의 인생을 재설계 하는 인생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기능, 성장방안, 기반시설, 자족기능, 광역교통, 이주대책, 선도지구 등을 아우른 1기 신도시 공통정비방침을 만드는 동시에 지자체,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총괄기획가 제도를 운영하겠다"면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의 주인은 지자체와 신도시에 살고 계신 주민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마스터플랜이 될 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강화된 소통체계를 활용해 앞으로 1기 신도시 주민들께 정책 추진상황을 제때, 수시로, 충분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