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플레 감축법, 한·미 안보실장 논의 테이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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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9-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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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안보실장, '담대한 구상' 北 수용방안 숙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하와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한·미 안보실장) 논의가 진행될 때 우리 국익 관철을 위해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출국 전 '인플레 감축법' 관련 당부를 했느냐'는 질문에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전날 오후 하와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차 출국했다. 김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양자 회의를 진행하고, 한국시간 2일 새벽 한·미·일 3자 회의를 한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수장은 윤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숙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해외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생산을 늘리는 기업에만 준다는 내용을 담아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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