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바이오주 보유' 논란에···"송구하다, 투자 목적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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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8-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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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다수의 바이오 주식을 보유한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자 “정보를 활용한 투자 목적은 아니다”라면서 사과했다.

백 청장은 30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보유한 바이오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주식 취득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문제 소지를 인지하지 못했고, 정보를 활용해 투자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공개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백 청장은 61억49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백 청장 명의의 상장주식은 총 2억4896만원 상당으로 신테카바이오 3332주, 바디텍메드 166주, 알테오젠 42주, SK바이오사이언스 30주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주식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경우 지난 5월 취임 직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바이오 주식은 보유 중으로, 이와 관련해 현재 인사혁신처에 주식의 직무관련성 여부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백 청장은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매도하거나 백지신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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