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부동산 매수심리...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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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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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준금리 인상, 거래절벽 등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올해 5월 2일 조사(91.1)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 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만 보면 2019년 7월 1일(80.3)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한 가운데 동남권(강남4구)도 이번주 89.4를 기록하며 지수 90선이 무너졌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은 78.4로 80 이하로 떨어졌고,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76.6으로 5대 권역 중 지수가 가장 낮았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도 지난주 88.0에서 이번주 85.2로, 인천 역시 85.0에서 83.8로 떨어지면서 수도권 전체 수급지수는 지난주(86.3)보다 2포인트(p) 하락한 84.3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19년 7월 1일(83.7)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7.8로 14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신규 물건은 많은데 수요는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8.7로 지난주(90.2)보다 하락하며 지수 90 이하로 떨어졌다. 2019년 7월 29일 조사(88.0) 이후 약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의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90.4)보다 낮은 87.6을 기록하며 90 이하로 내려왔다.

거래 절벽도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이날 현재까지 628건으로 2006년 거래 신고가 시작된 이후 월별 거래량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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